아이마켓코리아, 최근 21만평 추가 부지 매입 계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법인 아이마켓아메리카(iMarketAmerica Inc.)와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인 '테일러 테크놀로지 파크(Taylor Technology Park)'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업하는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아이마켓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학재 전무(왼쪽)와 브랜트 라이델 미(美) 텍사스 테일러 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이다/제공=아이마켓코리아 2023.04.21 wideopen@newspim.com |
특히 테크놀로지 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주도(Capital City)인 오스틴시 광역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 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다.
앞서 지난해 약 6만평 부지를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을 위해 매입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최근 약 21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코트라(KOTRA)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미국 현지를 방문, 투자진출 지원 세미나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아이마켓아메리카는 텍사스 테일러시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인프라 구축, 창고 건축 등 단지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일러시는 테크놀로지 파크 개발 및 건설에 필요한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 환경을 지원하고, 개발 및 건설 진행 중 필요한 주, 카운티, 기타 관련 기관 등에 필요한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전무는 "테일러시가 포함된 오스틴시 광역 내 삼성전자,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며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미 텍사스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마켓코리아의 남인봉 대표는 오는 24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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