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장애인 대상 범죄 매년 늘어나도...국선변호 사각지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애인 범죄 2020년 272건→2022년 440건
범죄 피해 장애인 국선 변호 선정 의무 아냐
법조계 "장애인복지법 개정해 조력 기회 줘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법률 지원을 도울 국선변호인 선정 건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개정을 통해 장애인 범죄에 대해서도 성범죄나 아동학대 등과 마찬가지로 국선변호인 선정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와 성범죄 사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대검찰청이 최근 내놓은 통계를 보면 장애인복지법 위반 사건 접수 건수는 2020년 272건에서 2021년 330건, 2022년 44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사건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고, 2018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3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는 자들의 제22회 장애인차별철폐 날 기념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20 mironj19@newspim.com

이같은 사건의 증가 추세에 비해 장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받는 법률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통계월보를 살펴본 결과 형사 사건 중 심신장애인에 대한 국선변호인 선정 건수는 1심과 항소심, 상고심을 모두 포함해 2020년 84건, 2021년 131건, 2022년 122건으로 확인됐다.

실제 복지시설이나 주변인들로부터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들은 수사 단계에서 국선변호인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 받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장애인 학대 사건의 경우 수사 단계에서의 피해자 진술이 중요하지만 피해 당사자 대부분이 지적장애인이라 스스로를 변호할 능력이 없다"며 "수사기관에서는 진술조력인이 동석하면 변호인이 필요 없다고 판단해 국선변호인 제도를 안내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장애인들은 장애인단체나 인권단체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단체에서 탄원서를 제출하거나 단체 관계자들이 장애인들의 진술조력인이나 신뢰관계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 단계에서부터 당사자가 처한 상황과 장애유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추후 장애인 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한 증거 자료 제출 등을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진술조력인의 도움만으로 재판까지의 모든 과정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 15는 장애인 학대 범죄의 피해 장애인에 대해 국선변호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성폭력 범죄나 아동학대처럼 의무화돼 있진 않은 실정이다. 

법조계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 장애인의 국선변호인 선임과 관련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해 이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인권소위원회 위원인 나동환 변호사는 "장애인 학대 피해 사건의 경우 피해자 대다수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지만 사전에 국선변호인 제도를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결국 도움 없이 사건을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피해 당사자가 추후 국선변호인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하더라도 수사 초기 단계에서 임의로 변호인을 선정해 조력을 받을 기회를 주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