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최적지 새만금 산단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9일 ㈜LG화학과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새만금에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집적화 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최적의 공급기지로 입증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19일 ㈜LG화학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4.19 obliviate12@newspim.com |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중국‧일본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는 24%,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는 2020~2022년까지 3년 간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22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총 1조 8899억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올해 4월 현재에는 투자협약 5건에 총 2조 9942억의 투자유치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평가 시 경제활성화 파급효과와 더불어 관련 기업 현황도 평가하는 만큼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입주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체인 구축이 필요하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 해결,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작년 말부터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들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소‧운영 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여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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