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외국인 주민 미니월드컵 공모사업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4.19 |
공모사업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다도협) 주관으로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다도협 실무위원들이 심사한 결과 4개 지자체(김해시·서울 강서구·안산시·시흥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김해시가 외국인주민 미니월드컵 '다함께 차! 차! 차!'라는 행사명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외국인주민 미니월드컵은 우리 시가 올해 처음으로 계획해 추진하는 행사로 축구경기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에너지발산 계기 및 선수가족들까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행사로 마련하기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다도협은 지난 2012월 11월 최초 구성해 전국 27개 지자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외국인주민 1만명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3%이상인 지자체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로 구성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외국인주민 미니월드컵에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경남도 지자체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