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는 19일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철도 조기 추진 및 동해~서울 KTX증차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부처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건의서를 통해 "동해선 고속화 사업은 동해 남부권과 중부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 중인 동해선 사업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척~동해~ 강릉 구간의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
자료사진.[뉴스핌 DB] |
이어 "강원도 영동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KTX 고속전철이 2020년 3월 개통 이후 동해, 삼척, 태백시와 경상북도 울릉도민, 울진군민 등 약 20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 줬지만 동해~서울 KTX 열차는 주중 왕복 8회 밖에 운영되지 않아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과의 1일 생활권 연결에 필수적인 첫차와 막차의 운행 시간 재조정과 동해~서울 KTX 열차 배차시간을 2시간 이내, 주중 왕복 12회로 증차 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43km 구간에 사업비 1조 2744억원을 투입해 고속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삼척~포항 단선전철 및 동해~포항 전철화 사업은 2024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