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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 악성루머 유포 집중 감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5:39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5:39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악성루머 유포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8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특정 회사에 대한 허위 사실이 시장을 교란하는 사례가 있다"며 "금융위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불안 요인 해소와 교란 행위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1 pangbin@newspim.com

이를 위해 이 원장은 금감원내 전담 대응체계를 강화해 ▲악성루머 유포행위 집중 감시 ▲악성루머 관련 금융회사 건전성 현황의 정확한 전달을 통한 시장혼란 최소화 ▲불공정거래 행위 확인시 즉각 조사 착수 등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금감원은 이미 운영 중인 '합동 루머 단속반'을 확대 운영해 악성 루머 생성 및 유포자 적발과 불공정 거래 혐의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인플레이션 대응과 금융시장 안정은 동시에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며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 정책·금융당국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시장에 접해있는 금감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불안 요인 관리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한은·예보 공동 검사,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등 관계기관과 기민하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 및 소통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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