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유스 보증 재원 150억→300억 증액
저소득층 에너지 비용 지원 3000 가구 확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햇살론유스 공급을 1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민금융진흥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취약계층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서민들이 고금리를 내는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진흥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4.12 jsh@newspim.com |
이어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햇살론유스 사업의 보증 재원이 이달 중 소진될 우려가 있어 사업 출연금을 증액, 대출 공급 규모를 1000억원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권위원회는 이달 중 복권기금운용계획을 바꿔 햇살론유스 사업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출연 사업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150억원이던 햇살론유스 보증 재원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대출 공급규모도 1000억원 확대해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비도 909억원에서 956억원으로 증액해, 지원 규모를 3만1000가구에서 3만4000 가구로 3000 가구 늘릴 예정이다.
최 차관은 "앞으로도 복권기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보호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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