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한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1~4월 전국 226개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실천 계획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모니터링과 분석을 반영한 1차 평가와 지적사항에 대한 각 지자체의 소명과 보완자료의 2차 평가로 진행됐다.
영동군 공역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사진=영동군] 2023.04.18 baek3413@newspim.com |
평가항목은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 일치도(PASS/FAIL)의 4개 분야 35개 지표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평가 결과 5대 분야 합산 점수가 90점을 넘어 SA 등급을 받은 군 단위 지자체는 영동군을 포함해 총 8곳에 그쳤다.
군은 정영철 군수 취임 이후 60개 공약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이후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3529억원 규모의 최종 60개 공약 사업목록을 확정해 지난해 9월까지 부서별로 공약의 목표, 추진일정, 예산계획을 담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10월에는 공약선포식 및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지며 군민들에게 확정된 공약사업을 알렸고 주민평가단의 의견 수렴과 영동군의회의 의견청취로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후에도 분기별 추진상황의 점검과 홈페이지 게시 등 소통과 공감의 기반 아래 공약 이행 완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들의 바람과 믿음이 담긴 소중한 약속인만큼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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