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영암군 '가뭄대비 TF팀' 구성…농업·생활용수 부족 현상 예방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1:3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1:36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수원지 저수율 감소에 따른 농업과 생활용수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이에 군은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향후 가뭄 대비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17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영암군의 최근 1년간 강우량은 736㎜로 전국평균 1177㎜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지난 6개월간 평균 강수량 또한 평년의 절반인 165㎜ 수준밖에 되지 않아 현재 군의 4개 식수용 수원지 저수율은 38% 수준이다.

군은 수돗물 생산을 위해 자체 정수장 4개소와 비상 관정 3개소에 대한 시설물을 점검하고 광역상수도 급수 체계 점검을 실시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암군, 농업·생활용수 부족 현상 예방 '가뭄대비 TF팀' 구성 [사진=영암군] 2023.04.17 ej7648@newspim.com

대형 지하수 관정과 농업용 저수지 등을 활용해 수원을 확보하고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새지 않고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로를 탐사·정비하는 등 누수율 증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

또한 영농기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저수율을 상시 관리하고 가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물 자원 확보를 위해 영농기 전까지 20공의 관정을 개발하고, 군에서 관리하는 양수장, 관정, 양수기 등을 일제 점검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가뭄 대비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전남도에 양수장, 관정 설치 사업비 12억8000만원을 건의했으며, 장기적으로 가용한 물 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누수 저수지 개보수와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전환하고자 양수장 3개소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하루 4만t의 수돗물을 장마가 시작되는 6월까지는 주민 불편 없이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속되는 가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뭄대책 비상 매뉴얼 직원 직무교육 및 대군민 절수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 지표는 양호하지만, 농업용수 수요가 급증하는 5∼6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저수율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가뭄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영농 준비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 또한 "현재 가장 절실한 것은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다. 모든 군민께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생활 속 절수에 힘써 달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