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국내 개막전에 이어 올 2번째 생애 첫승자가 나왔다.
우승을 확정한 이주미의 세리머니. [사진= KLPGA] |
부모님과 함께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안고 포즈를 취한 이주미. [사진= KLPGA] |
'데뷔 11년차' 이주미(28)는 16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이주미는 데뷔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48번째 대회 출전만에 처음 우승을 안은 이주미는 우승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직전 대회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이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올 2번째 생애 첫승자다.
이날 이주미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가 된뒤 마지막 18번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 박현경(23)을 2타차로 제치고 첫승을 안았다.
대회 첫날 선두 김민별(19)과 3타차 공동2위(5언더파))로 출발한 이주미는 둘쨋날 4타를 줄여 단독 선두(9언더파)가 됐다. 세쨋날엔 한타를 잃고 10언더파 선두 박지영(27)과 2타차 공동2위를 했지만 최종일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4언더파는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4라운드에서 이가영과 전예성은 3타를, 김수지는 2타를, 박현경은 한타를 줄였고, 박민지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박현경은 10언더파 2위,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 박민지, 김민별은 9언더파 공동3위로 마감했다.
뒤를 이어 디펜딩챔피언 박지영과 정윤지가 공동8위(7언더파), 6언더파 공동10위에는 지한솔, 나희원, 최예림, 김지수 5언더파 공동14위에는 송가은과 하민송이 자리했다.
임희정은 공동16위(4언더파), 이예원은 공동18위(3언더파), 권서연은 공동28위(1언더파), 형세린은 공동32위(이븐파), 김세영은 공동42위(2오버파) 안나린은 공동49위(4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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