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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 참석…"양국 동물권 교류" 당부

기사입력 : 2023년04월15일 22:07

최종수정 : 2023년04월15일 22:07

"한국 얼과 프랑스 매력 절묘하에 어우러져" 평가
프랑스 '유기동물 외 반려동물 판매 금지' 법 언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앞서 한국을 찾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김 여사는 프랑스 외교장관과 환담을 갖고 프랑스에서 새로운 동물복지법 통과로 2024년부터 펫숍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에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는 점을 언급했다.

콜로나 장관은 프랑스는 헌법 등에 동물 존중의 정신과 동물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임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프랑스 방문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며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르 꼬르뷔지에' 한국특별전 준비 당시 프랑스 대사관의 많은 도움을 받은 인연을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르 꼬르뷔지에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건축가 김중업 선생이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관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콜로나 외교장관과의 환담에서도 "르 꼬르뷔지에, 자코메티, 피카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은 프랑스인이 아니지만 전세계 사람들은 이들을 프랑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랑스의 정신이 훌륭한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밑바탕이 됐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또 축한 업무 건물에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데 대해 언급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 선생이 1962년 설계했으며, 수 년간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늘 완공된 대사관이 새로이 문을 열게 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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