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이 창원시가 아닌 전남 순천이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103만 시민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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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청 전경[사진=창원특례시]2023.02.08. |
시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부지 선정 결과 발표에 따른 홍남표 시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남의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및 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이라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 조립장 부지 유치를 위한 선정 평가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심장인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산업의 발판 마련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앞으로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후보지로 제안한 가포신항 배후부지는 해양산업 등 차세대 미래먹거리 산업과 연계한 연구소 또는 기업체를 유치해 마산합포구 지역의 산업육성과 경제활력을 빠른 시일 내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유치를 위해 함께 힘써 주신 지역 최형두 국회의원과 창원시의회, 창원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