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송재일(25·스릭슨)이 13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끝난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우승자 송재일. [사진= KPGA] |
송재일은 8세 때 유도 선수를 꿈꾸며 유도를 배우다 11세에 아버지의 권유에 의해 골프로 전향했다. 2015년 7월 KPGA 프로에 입회했고 그 해 10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5년 6월에는 예선을 거쳐 출전한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2020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던 송재일은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26,198P)에 올라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송재일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16개 대회에 나섰다. '제37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17위 포함 8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고 다시 KPGA 스릭슨투어로 돌아왔다. 지난해 KPGA 스릭슨투어에서는 '2022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 준우승 포함 톱10에 4회 드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송재일은 "데뷔 첫 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아직도 크게 남는다"며 "이번 시즌 KPGA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3년 다시 KPGA 코리안투어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박찬영(25), 앤디 강(24·미국),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23)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 우승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예정인 조우영(22·우리금융)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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