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코닉오토메이션, 2차전지 검사 자동화 수요↑...에코프로BM·엘엔에프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09:11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09:11

"올해 매출 20~30% 성장 기대"

이 기사는 4월 12일 오후 3시4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코닉오토메이션은 2차전지 양극재 검사 자동화와 물류 자동화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이 20~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 제어 소프트웨어(SW) 전문 회사인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확장했고, 2020년에는 2차전지 양극재 공정까지 사업을 넓혔다.

12일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 통화에서 "코닉오토메이션의 신성장 동력은 스마트팩토리"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올해 20~3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앨엔에프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양극재 회사 5곳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3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앨엔에프와 36억 5천만 원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고객사인 에코프로BM, 에코프로EM, LG화학, 포스코ICT에서 앨엔에프까지 고객사가 늘어났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설비 제어와 자동화에 필요한 SW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양극재 공정의 SW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공급한다. HW 생산에서 설계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진행하고, 실제 가공은 외주 업체를 통해 완성한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려면 SW와 HW 모두가 필요한데 이를 각각 다른 회사에 프로젝트를 맡기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공장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SW 문제인지, HW 문제인지 모호한 면이 있는데, 저희 회사는 SW와 HW를 동시에 제공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2차전지 양금재 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25명에서 30명의 인원이 3교대로 24시간 담당했다면, 스마트팩토리 건설로 약 18명에서 24명만 투입하면 된다.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제조 속도를 향상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수요는 앞으로도 커질 것이다.

또한 코닉오토메이션의 자동화 기술은 물류시설에도 적용된다. 물류 시설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인 무인운반차(AGV)를 공급하고 있다. 이 역시도 HW와 SW를 모두 제공한다. 현재 쿠팡과 CJ대한통운 물류창고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AGV가 24시간 움직이다 보니 물류 트렌드에 따라 많이 나가는 제품은 앞으로 당겨놓고, 안 팔리는 제품은 뒤로 옮겨 놓다보니 물동량이 많은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에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은 상장 목표 중 하나로 메가팩토리를 제시했다. 메가팩토리는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가 결합한 것으로 가상 공간에서 전체 설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차전지 소재 품질 검사와 AGV를 활용한 서비스에 메타버스를 결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00억 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은 스펙상장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인오토메이션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반도체가 부진한 상태이나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2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니 저희 제품도 미국 공장에 들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코닉오토메이션]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