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흔들리는 KT…통신산업 전반에 영향 '시각 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낙하산 오면 친정권 사업자에 일감몰아주기?
"非통신 분야 영역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
제4이통사 육성 위해 활용? 시각까지 나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차기 대표와 사외이사 부재 등 경영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KT 흔들기가 통신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사외이사 및 대표 선임을 위해 뉴 거버넌스 구축 TF팀을 구성한다. KT는 12일까지 KT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 상대로 TF팀 멤버가 될 외부 전문가를 추천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중심으로 주주추천이 원할하게 진행되는지 여부가 향후 KT 지배구조 개편 및 대표선임 작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는 앞으로도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점은 통신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 KT 낙하산으로 내려오게 될 경우, KT가 정치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업계에 정통한 한 고위관계자는 "KT 산업 성장 발전은 뒷전이고 인사에 개입해 선거 공신자들을 배치하려는 움직임은 MB정부 때도 있었다"면서 "KT 계열사가 가진 사업들을 정권과 가까운 사업자와 연결해 일감을 몰아주는 움직임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KT에 부는 정치적 외풍이 현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제4이통사 육성 정책과 맞물려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다. KT가 통신사에 제공하는 필수설비인 '관로(유선 케이블을 깔 수 있는 관)'를 70% 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가 건물 입주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건물 근처 맨홀부터 해당건물까지 관로인 '인입관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관로의 대부분을 KT가 보유하고 있어 SK나 LG의 경우 KT에 관로를 이용 대가를 주고 빌려 써야 한다.

KT는 공기업이던 한국통신 시절 전국에 관로를 설치해 거의 대부분의 건물에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법적으로 KT는 경쟁사에 관로를 빌려줘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대가 산정에 대해선 협의가 가능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제4이통사가 생기면 필수설비가 중요한데, 만약 KT가 제4이통사에 저렴하게 필수설비를 제공한다면 통신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제4이통사 입장에선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면서 "아이디어 차원에선 KT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분리해 네트워크 전문 회사를 세워 운영하게 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KT가 정치적으로 휘둘릴 경우, 비통신 분야로 영역을 확대에 미래 산업에 대응하고 있는 KT를 비롯한 통신사 입장에선 성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통신업계에 정통한 한 고위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 자체가 KT 진로에 스스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통신산업 성장은 통신분야 만으로 이룰 수 없고, 다양한 미디어 분야와 5G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