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3년 1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공약 등 도정현안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핵심과제는 5대 목표, 26대 정책과제, 137개 세부과제로 구체화된 민선8기 도정과제 중 공약 등 역점과제와 간부회의 등에서 전달된 지시사항, 도민회의에서 도민이 제안한 정책 53건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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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3년 1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2023.04.11 |
도민회의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박 도지사가 "평소 도민 건의나 제안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공유해야 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도정에 반영해서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보고회에서 함께 논의됐다.
보고회는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과제와 지시사항 점검결과에 대한 총괄보고를 실시한 뒤, 실국별로 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면 이행과정 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정과제는 137건 중 3건은 완료, 131건은 정상추진, 나머지 3건은 일부추진으로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시사항도 32건은 완료, 60건 계속관리, 나머지는 추진 중으로 전 직원들이 이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도민제안 중 10건은 이미 추진 중에 있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정책 반영을 위해 검토 중에 있다.
박 도지사는 "낙동강이 녹조 등으로 수질이 나빠지는 가운데, 총괄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별도 기관 설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적십자병원 신축을 비롯한 서부경남 공공의료기능 강화 추진에 대해서는 도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다음달 개최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서는 붐 조성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