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피플&] '갤럭시 매직'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실적 반등 이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사 22년 만에 사업부 수장 맡은 '최연소 사장'
갤럭시S23으로 반도체 영업적자 만회한 듯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흥행을 이끌며 삼성전자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노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대학원 초고주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한 뒤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갤럭시S1을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한 모든 갤럭시 시리즈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삼성전자가 초슬림형 카메라폰을 개발했을 당시 공을 인정받고 만39세 나이로 상무이사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2년 말 삼성전자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지난 2018년엔 만50세의 나이로 입사 22년 만에 사업부 수장을 맡으며 최연소 사장 자리에 올랐다.

2월 7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웨스트필드 (Westfield Les 4 Temps) 쇼핑몰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이 이끄는 MX 사업부는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S23의 판매 호조는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적자를 메꾸며 삼성전자의 실적 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75% 감소했는데. 이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에서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냈기 때문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사 영업이익 감소의 일부를 상쇄한 게 바로 MX 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가에선 MX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인 S22 시리즈에 비해 세계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출시된 지 50여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따. 또 글로벌 전 지역에서도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전작 대비 1.7배, 유럽 1.5배, 인도 1.4배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 사장이 이끄는 MX사업부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지난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언팩2023' 행사서 "갤럭시S시리즈와 폴더블 시리즈 모두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