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8회 보은동학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장안리 동학취회지, 뱃들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보은동학제. [사진=보은군] 2023.04.10 baek3413@newspim.com |
14일 동학취회지 순례를 시작으로 속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0주년 보은취회 기념행사가 열리고 동학 민속 체험장 등 전시 및 각종 체험행사는 뱃들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보은민회와 동학혁명'을 주제로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강연회가 열린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동학제 기념공연이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다음날 15일 극단 늘품에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진행되며 천도교 추념사와 원불교의 천도재 등을 지낸다.
구왕회 보은동학제추진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에서 제시된 인본, 자주, 평등, 평화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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