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청년예술인이 창작자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의미를 탐색해보고 실제 사업 아이디어를설계해볼 수 있는 '예술플러스창업'의 교육과정 참여자 60명을 1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예술플러스창업'은 창작지원에 국한된 예술지원 생태계를 확장하고 청년예술인들의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예술계 스타트업 지원 모델이 청년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청년예술인과 문화예술 기획자가 기업을 설립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
'예술플러스창업' 참여자는 매주 열리는 총 10회의 강연을 무료로 수강한다. 총 15명의 우수 참여자에게는 300만원의활동지원금과 집중 멘토링 등 창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 첫 단계인 '베이직 클리닉'은 오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창업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과 핵심 이론을 배우고 문화예술 창업의 현장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강연과, 개별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해보고 계획서를 작성해볼 수 있는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베이직 클리닉'을 60% 이상 이수한 참여자에게아이디어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두 번째 단계인 '비즈니스 클리닉'은 아이디어 발표에서 선발된 15명(팀)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개별 아이디어에 특화된 1:1 집중 멘토링과 활동지원금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이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될 'SAPY 페스타'에서 우수 사업계획을 제출, 발표해 최종 선발된 5명(팀)은 별도 창업지원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재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창업 지원 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 전문가의 조언과 노하우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청년예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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