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역 내 교량 473곳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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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현재 부산시 내 교량(도로교)은 총 473곳이며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76곳 ▲부산시설공단 7곳 ▲구·군 283곳 ▲민자 7곳으로서, 해당 관리 주체별로 시설물안전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유지관리를 시행 중이다.
시는 ▲사고 발생 교량 형식과 유사한 교량 ▲30년 이상 경과한 교량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1·2·3종에 포함되지 않는 시설물 ▲캔틸레버 형식으로 건설된 구조물 ▲교량 상부구조물에 부착된 상수관 등 부착시설물로 인한 안전성 위해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설물 안전등급, 유사형식 교량, 시설물 노후화 등 시설물 상태를 감안해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관리주체별로 10일부터 한 달간 점검을 시행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