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현대캐피탈이 올해 들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3일과 4일 각각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NICE신용평가의 등급 상승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모두 이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 강화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 등 어려운 조달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조달능력에 힘입어 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을 78%까지 높였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판매채널로써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이번 신용등급 상승의 이유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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