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와 관련해 "이번 실사는 범국가적인 유치 의지와 열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실사단에게 온전히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BIE 현지실사 종료, 대시민 감사인사문을 통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오늘 오전에 모두 마무리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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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4.07 |
박 시장은 "실사단은 부산에 첫발을 디딘 부산역에서부터 을숙도 생태공원, 엑스포 개최지가 될 부산 북항 등
가는 곳마다 'Amazing Busan! (놀라워라, 부산)'을 연발하며 완벽한 준비상황에 찬사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정에서 실사단을 무엇보다 감동케 한 것은 부산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고 지적하며 차량 자율 2부제와 교통통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불꽃 쇼 등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고마움 뜻을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국회의 전폭지원 등을 약속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제의 엑스포 유지 의지와 열기를 전달했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현지실사를 통해 다른 경쟁 도시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산만의 큰 강점은 우리가 내세우고 있는 '부산 이니셔티브' 였다"면서 "부산 이니셔티브는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안에 이루어온 발전의 경험과 각 분야 최고의 기술들을 활용해 세계 각국이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프로젝트로, 부산 엑스포가 그 솔루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 "이제 우리는 엑스포 유치의 최대 분수령을 넘었다"며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라면 부산은 어떤 꿈도 이룰 수 있음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절감했다. 오는 11월, 부산의 이름이 불리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