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콘진원, 웹툰 표준식별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1:40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1:4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웹툰 분야 UCI 표준식별체계 도입 및 활용 방안 기초 연구'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웹툰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고, 누적되는 웹툰 콘텐츠의 체계적인 분류 및 보존, 활용을 위해 진행됐다.

웹툰 산업은 2017년 3799억 원 규모에서 2021년 1조 5000억 원 이상 시장 규모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기준 신규 웹툰 작품 수도 약 3600여 개에 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웹툰 분야 UCI 표준식별체계 도입 및 활용 방안 기초 연구'보고서 내 웹툰 UCI 활용 방안 개요도 2023.[사진=콘진원] 04.07 alice09@newspim.com

하나의 웹툰 작품에는 여러 개의 시즌 형태와 수백 개의 회차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한 해에 수십만 개에서 수백만 개의 웹툰이 제작되고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수많은 웹툰 작품들을 웹툰 플랫폼이나 웹툰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전체의 웹툰 작품 현황과 웹툰의 유통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리고 2024년부터 연재 중인 웹툰에 대하여 ISBN 발급이 되지 않을 예정이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고유식별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크게 제기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UCI 국가표준식별체계를 웹툰만의 고유한 표준식별체계로 활용하는 방안과 웹툰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기준, 업무 세칙의 기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웹툰 특성에 부합하는 웹툰 UCI 기술규격 마련 및 파일럿 테스트 진행 ▲웹툰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기준 및 업무 세칙 기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 활용 방안 ▲웹툰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그리고 ▲웹툰 UCI 기반 사업화 추진전략 및 로드맵 등의 연구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문체부와 콘진원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가 구축되면 웹툰 작품 정보 관리, 간소화된 라이선스 및 배포, 일관된 통계 처리 및 분석, 저작권 보호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웹툰 정보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연구됐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기초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웹툰 사업체, 협단체, 학계 등 웹툰 산업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견 수렴할 예정이다"라며 "K-콘텐츠 웹툰만의 표준식별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