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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議)장] 전자영 경기도의원 "민생 중심 '삶정치' 펼칠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8:55

최종수정 : 2023년04월09일 21:48

미래 세대들의 삶이 나아지는 정책 펼칠 것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도민 생활 살필 것
기흥역세권 중학교 지어주겠다는 약속 지킬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풀뿌리 생활정치인으로서 '삶정치'를 가치로 삼고 있다. 우리 미래 세대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시의원 할 때도 그랬고 도의원으로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전자영 (더불어민주당, 용인4) 경기도의원. [사진=전자영도의원] 

6일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뉴스핌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평소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전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경기도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생활밀착형 경기도의원이 되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소통을 통해 귀 기울이고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선거 때 기흥역세권 아이들에게 중학교 지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준 시민들과 도민들을 위해 좀 더 부지런하게 발로 뛰며 민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경기도의원 당선 후 6개월이 지난 후 느낀 의정생활 소감은.

▲당선 이후 지역구인 구갈동, 상갈동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생활밀착형 경기도의원이 되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지역 현안이 단시간 내 해결되거나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면서 보람도 느끼고 있다.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까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의원일 때는 비례대표여서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을 살폈다.

지역구 도의원인 지금은 지역 주민을 우선 생각하고 정당 정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크게 달라진 점이다.

그리고 사안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 저의 말, 행동이 미치는 영향 등을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 정치인으로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가장 큰 장점은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을 당사자 입장에서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원거리통학, 위험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용인시안심통학버스'를 추진해 지난해 용인에서는 17개 학교가 운행을 시작했고, 도의원이 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19억원 가량 늘어난 38억원(교특회계·용인시비)으로 예산을 확대해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6곳 등 총 28개교에 59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원거리통학을 시키는 학부모여서 학생들의 불편함, 부모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일하고 아이 키우고 살림도 해야해서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지만 의정활동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함께하는 동료, 선배, 후배들과 의논하면서 헤쳐 나갈 수 있다.

전자영 경기도의원. [사진=전자영 도의원] 

-정치를 하면서 평소 생각하는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풀뿌리 생활정치인으로서 '삶정치'를 가치로 삼고 있다.

거대한 담론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좀 더 편안해지고, 우리 미래 세대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시의원 할 때도 그랬고 도의원으로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공약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실현하고 싶은 것과 이유는.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공약이다. 학교 설립은 법적 요건이나 행정절차가 까다롭고 특히 학교 신설 여건이나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시작 조차 쉽지 않다.

그래서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노력해야 한다. 최근 도정질의를 통해 임태희 교육감에게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입장을 확인했다.

교육감 역시 "조금만 시간을 주면 오래 걸리지 않아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 때 기흥역세권 아이들에게 중학교 지어주겠다고 한 약속,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현해 나가겠다.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재난은 가장 취약한 대상에게 가장 빨리, 가장 크게 찾아온다.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사안이므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행위 위원으로서 처음 발의한 조례는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기도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전부 개정 조례안'이다. 주최·주관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디지털재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카카오먹통사태'처럼 디지털재난이 발생했을 때 공공의 책무를 강화하고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이다.

도민에게 신속하게 재난 발생 상황을 알리고 피해 현황 파악,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상임위 의원들과 함께 협력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꼼꼼하게 챙기겠다.

-최근 도정질의를 통해 소방서 추가 신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는데.

▲상임위 활동을 통해 용인시가 전국 특례시 중 소방서가 단 1곳 밖에 없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용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방서를 추가로 설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용인시는 면적 규모가 서울과 비슷하지만 소방서는 1곳뿐이고 울산 등 인구가 비슷한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특례시와 비교해도 소방서와 소방공무원 정원이 부족해 소방공무원 1인당 주민 1852명을 감당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서를 짓는데 최소 5년이 걸린다. 적어도 소방서 4곳이 필요한 용인에 2020년대 안에 완공하려면 용인 내 활용 가능한 소방서 부지를 찾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도민에게 신속하게 재난 발생 상황을 알리고 피해 현황 파악,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상임위 의원들과 함께 협력해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꼼꼼하게 챙기겠다.

용인시소방서 추가 신설을 앞당기도록 소방재난본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역 주민들과 한 약속을 똑소리나게,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더 살기 좋은 기흥을 위해 국회의원, 시의원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역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전자영 경기도의원. [사진=전자영 도의원] 

◆ 전자영 경기도의원이 걸어온 길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전) 용인시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전) 용인시민신문 취재부장 △전) 아름다운가게 간사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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