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선거 투표 전국 9곳서 시작
전주시을 김경민 국회의원 후보 등 나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일인 5일 투표를 독려하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는 '오직 민생'이란 기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시작점"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투표만이 우리의 손으로 지역 일꾼을 뽑고 우리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1년여 전 위대한 국민께서는 투표로 정권을 교체해주셨고 국민의 열망으로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라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 = 뉴스핌DB] 2022.07.05 kimkim@newspim.com |
김 대변인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국민의힘 후보"라고 후보들을 소개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국민의힘 후보들이 국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며 지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는 ▲전북 전주시을 김경민 국회의원 후보 ▲경북 구미시 제4지역 김일수 광역의원 후보 ▲경남 창녕군 제1지역 이경재 광역의원 후보 ▲울산 남구(나) 신상현 기초의원 후보 ▲충북 청주(나) 이상조 기초의원 후보 ▲전북 군산(나) 오지성 기초의원 후보 ▲경북 포항(나) 김상백 기초의원 후보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국민의힘의 제1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 살리기'"라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거대의석을 무기로 의회 폭거를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퓰리즘 악법을 강행 처리하고 있고, 총선용 매표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민생은 안중에 없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서 정상외교마저 정쟁화하고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정치공세에만 혈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소중한 한 표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라며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의 이름으로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속에서 함께 뛰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모두 9곳이다.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과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 3곳이다.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충북 청주시나) 등 6곳에서 치러진다.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8시까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밤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