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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식 날, 안산시장 독일정원 출장' 보도에...안산시 반박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8: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8:00

KBS 보도내용 조목조목 해명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4일 KBS에서 보도한 "세월호 9주기 추모식 날, 안산시장은 독일 정원 출장?" 관련 해명·설명 자료를 발표했다.

안산시청. [사진=안산시] 2023.04.04 1141world@newspim.com

시에 따르면 KBS는 "이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고, 다음날인 16일(9주기 추모식 당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노버로 이동하는데 오후 일정은 '하노버 인프라 벤치마킹' 뿐입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는 "16일의 독일 편 항공 스케줄에 따르면 직항의 경우 오전 9시 40분, 오전 11시 5분 출발 편이다"며 "직항 외에 경유 편 가운데서도 가장 빠른 게 17일 오전 9시 20분 프랑크프루트 도착 편으로 세월호 9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탑승할 경우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리하면 주말인 15일과 16일에는 현지 기관이나 기업, 단체와 사전에 조율된 공식 일정이 없는 셈입니다"라는 보도에 대해 안산시는 "15일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이동시간은 13시간 35분 가량 소요되어 저녁 6시경에 도착(현지시간)예정임. 장시간 비행과 시차가 8시간인 점을 고려해 부득이 다른 일정을 편성하지 않았다"며 "16일의 경우 프랑크프루트에서 하노버로 이동해 '헤렌하우저 가든'을 방문해 시의 녹지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후 하노버 산업박람회장 사전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이민근 시장의 주요일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는 또 "월요일인 17일 일정 역시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기업체 관련 간담회' 등이어서 안산시장이 꼭 그날 참석해야 한다고 하기엔 어려운 일정으로 보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안산시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7일(월)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박람회가 개최되는 17일의 경우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주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박람회 가운데 중요한 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17일 오전 독일 Labs Network Industrie 4.0 협회 임원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에는 박람회장 공동부스에서 이민근 시장이 직접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들에게 시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관련 PT를 진행할 예정임. 이후 일정으로 슈뢰더 전 총리와의 만찬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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