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각 500만원 기부…답례품 '이웃돕기' 기탁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와 연고가 있거나 고향이 안성인 타지역 시민들의 고향기부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지급된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에 2호, 3호, 4호 고액 기부에 이어 지급받은 답례품도 기부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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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에 기금을 기탁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사진=안성시] |
주인공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철, 백세라 부부와 용인시에 거주하는 임진우씨 등으로 이들은 시장실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인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각각 기탁 했다.
김성철, 백세라 부부는 안성시 일죽면이 처가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성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명의 기부자는 기부 답례품으로 받은 450만원(30%) 상당의 물품을 취약계층들을 위해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김성철‧백세라 부부는 "평소에 기부를 생각해 오다 올해 새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늘 생각해 오던 기부를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에 애정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계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시 지역발전에 사용된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