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가 오는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 학회 '2023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넬마스토바트(hSTC810)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ASCO는 6월 2일(미국 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관계자 및 임상 연구진, 라이선싱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약 개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에스티큐브는 오는 14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2023 AACR(미국암연구학회)' 포스터 발표에 이어 6월 ASCO에도 참가한다. AACR에서는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약동학 및 면역형질분석, 항 BTN1A1 진단용 항체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4월부터 6월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암 학회가 연이어 열리며 후보물질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에서 얻은 유의미한 결과값을 기대 이상의 성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협상으로 후속 임상 및 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SCO 발표 초록은 오는 5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모든 용량 단계의 안전성과 추가적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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