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에 광역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주차시설 등이 확충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시는 중·동구 지역에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교통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항과 원도심을 재개발 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에 추진키로 한 중·동구 교통망 확충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중구 인천역 |
시가 발표한 중·동구 지역 교통여건 개선은 모두 11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월곶판교선의 인천역 연장과 제2공항철도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지하철 순환3호선 추진, 북성포구∼월미도 도로 건설, 월미·신포동 공영주차장 확충 등이다.
월판선은 기존 월곶~판교간 철도망을 인천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정부사업으로 추진하고 제2공항철도는 사업을 다시 기획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인천 외곽을 순환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과 경인전철을 지하화 하고 상부 부지를 재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원도심지역의 좁은 도로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숭인지하차도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고 북성포구∼월미도 도로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월미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신포동 공영주차장을 건물식으로 신축, 주차대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교통시설 등 기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