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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문기 호주 골프 반박…"패키지 여행 갔다고 친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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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문기 기억할 상황 아냐" 법정서 반박 증거 공개
출석 때 계란 소동 벌어져…오후엔 유동규와 첫 대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해외 출장을 '패키지 여행'에 비유하며 출장지에서 함께 골프를 쳤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기억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함께 찍힌 사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법정에서 대면한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2023.03.31 hwang@newspim.com

변호인은 "피고인이 2009년 8월 26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했고 토론자로 온 김 전 처장을 처음 만나 인사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5년 1월 호주·뉴질랜드 출장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수행원으로 온 직원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김 전 처장을 처음보는 셈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출장 일정에서 피고인과 김 전 처장이 같은 프레임에 있는 사진을 친분 자료로 계속 이용하나 검찰이 제출한 사진과 동영상을 봐도 두 사람이 대화하거나 마주 보고 있는 장면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키지 여행 참석자들은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식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친해지지는 않는다"며 "같은 프레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운 사이고 모를 수 없는 사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검찰은 "공무상 목적을 가지고 같이 출장 간 소속 공무원을 패키지 여행에서 처음 만난 사람처럼 대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국외 출장에서 일정을 이탈해 사적으로 골프를 친 일은 매우 이례적이고 이 일이 기억나지 않으려면 성남시장 재직 중 다녀온 16차례 출장 동안 소속 공무원들과 일상적으로 골프를 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변호인은 "검찰이 낸 증거는 피고인이 김 전 처장을 알았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충분한 자료로 볼 수 없다"며 법정에서 여러 가지 반박 증거들을 제시했다.

변호인은 김 전 처장이 사망한 다음날인 2021년 12월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 일정에 이 대표를 수행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사실관계서를 통해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에 관한 질문지를 사전에 제공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토론회에서의 즉흥적 발언은 표현의 자유 범위 내이고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또 2014~2018년 성남시 표창 수여내역과 종무식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기간 동안 총 296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김 전 처장이 표창을 받은 2015년 12월 31일에는 322명에 달한다"며 "김 전 처장은 표창을 받은 날 종무식에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피고인이 그 사람을 개별적으로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은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의 생일을 휴대전화에 입력해 놓은 것은 친분의 징표로 보기 어렵고 김 전 처장으로부터 생일 선물이나 축하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처장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는 단체 문자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오후 2시30분 재판을 재개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경 대장동 관련 배임 재판에 출석하며 이 대표와의 대면에 대해 "거짓말 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석방된 후 법정 안팎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25분 경 이 대표가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이 대표를 향해 계란을 던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대표가 계란에 맞지는 않았고 80대 남성인 이 시민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 의해 제압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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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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