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롯데백화점 슬로건 직접 만들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오세훈 서울 시장이 31일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서울브랜드총괄관'으로 위촉했다.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서울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와 시 산하기관의 각종 브랜드를 관리·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홍 신임 총괄관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오세훈 시장은 31일 홍성태 신임 서울브랜드총괄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서울시제공] |
현재는 한양대 경영학부 명예교수다. 미주리대학교 마케팅학과 조교수,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 등의 교육 경험이 있다.
한국디자인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마케팅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대·롯데백화점 등의 슬로건을 직접 만드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 저서로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대한민국을 브랜딩하라', '배민다움', '나음보다 다름', '그로잉업', '소비자 심리의 이해',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이 있다.
시는 홍 신임 총괄관이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겸비한 브랜드 마케팅전문가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공공브랜드의 수준 향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홍 총괄관은 앞으로 서울이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서울 전역 브랜드 사업이 조화를 이뤄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주로 시 브랜드 구조 체계화·운영방안 자문, 시 산하기관의 브랜드 정책 수립 자문, 시 브랜드 정책 관련 전문가 간 정보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