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은 30일 대동 훈련원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원유현 총괄사장을 재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6년까지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2019년 대동공업(현 대동)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서 2020년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원 대표는 ▲ 스마트 농기계 ▲ 스마트 팜 ▲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의 로드맵과 실행 전략을 구축해 대동그룹의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신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화를 꾀해 고금리, 고물가, 공급망 불안 등의 악조건에서도 2021~2022년을 창사 이래 최초 매출 1조 원 돌파라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만들었다.
대동은 대동 훈련원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원유현 총괄사장을 재선임했다. [사진=대동] |
대동은 올해 미래사업의 핵심 역량 강화와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3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Agtech)&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시행하며, 순차적으로 미래사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 배터리 교환형(BSS, Battery Swapping System) 전기 스쿠터GS100 ▲ 농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앱)를 런칭할 계획이다. 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이하 KIRO)과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개소해 농업·비농업 분야의 로봇 개발을 착수하고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 중의 기능성 작물의 1차 생육 레시피 확보를 추진 중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지난 3년 간 미래 사업의 기틀을 만들었고, 앞으로의 3년은 대동과 그룹사가 애그테크과 모빌리티 부문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더 세밀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데 집중할 것"이라며 "대내외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대동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대동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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