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건강관리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지난 2022년 연 매출 790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지난 2022년 연결기준 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 원을 기록했다. 캐시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뤘고, 국내 이용자 수도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미국 캐시워크는 지난 2020년 12월 구글플레이 출시 이후 약 2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미국 진출 성공을 기반으로 캐나다에도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캐시워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었다. B2B 플랫폼 '팀워크', 식습관 형성을 돕는 '다이어트', 일상 속 달리기 운동을 돕는 '러닝크루'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 리뉴얼 출시로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발돋움했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지난해 캐시워크는 현지 사용자에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으로 국민 건강관리 앱을 넘은 글로벌 건강관리 앱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세계인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넛지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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