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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대응 출격 KA-1 추락 "엔진 연료장치 정비 부실 원인"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1:46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1:47

공군, 작년 12월 26일 사고 조사결과 발표
조종사 비상상황서 엔진 조작 미숙도 원인
KA-1·KT-1 모든 연료조절장치 특별점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 소형 무인기 침투 당시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섰다가 지난해 12월 26일 추락한 KA-1 공중통제 공격기 사고 원인은 엔진 연료조절 장치 정비 부실로 조사됐다.

또 엔진 연료조절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엔진이 비정상 작동된 것을 조종사가 비상 상황에서 엔진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30일 KA-1 공중통제 공격기 사고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했다.

공중통제기(KA-1) [제공=KAI]

우리 공군의 경공격기와 전술통제기 임무를 하는 KA-1 1대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강원도 횡성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인 KA-1 항공기는 당시 오전 11시 38분께 기지에서 이륙 중 1분 여만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추락했다.

우리 공군이 2005년부터 도입한 KA-1은 2명이 탑승하며 4엽 터보프롭 경공격기이며 적 지상군 위치를 파악하는 전술통제기다.

공군 사고조사단은 이날 사고 주요 원인에 대해 "엔진 연료조절장치에 대한 창정비 작업절차 미준수로 인한 엔진 이상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군은 "조종사의 상황 판단과 처치 조작 미흡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엔진 출력의 이상 현상 원인은 2021년 5월 창정비 당시 연료조절장치를 담당한 정비사가 정해진 정비절차를 잘못 적용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군은 "당시 정비사가 연료 공급량을 조절하는 부품 중 하나인 테플론 튜브를 바르게 장착하지 못해 엔진 연료공급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아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의 후속 조치로 사고기 조종사와 관련 정비사, 지휘 책임자 등 사고 관련자를 문책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모든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고조사 결과를 교육하고, 엔진 이상 발생 때 비상처치와 비상착륙 절차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로 했다.

공군은 동일 엔진을 장착한 KA-1과 KT-1 기본훈련기의 모든 연료조절장치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부터 점검이 완료된 항공기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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