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 이재명 방탄 물타기용"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1:59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1:59

"전문가, 한일관계 개선 경제효과 높게 분석"
"김재원, 발언 취지 국민 정서에 부적합한 점 공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 4월 임시국회를 외교 트집 잡기 장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국민들이 살기 좋아지도록 만드는 게 지도자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런 국민들의 이익에는 도통 관심조차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경제효과로 대한상의에선 3조5000억원 수출 증가를 예측했고 한국경제연구원 역시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0조원에 달한다고 했다"며 "일본의 방한 관광객이 과거의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5조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 관계자도 외교문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할 사항 많은 게 당연하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국비라며 국정조사를 거부헀던 민주당이 이제와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건 내로남불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 상임고문 출신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일본과의 관계개선이라 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진전 없었던 점에 비해 윤석열 정부가 이룬 성과를 아주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한 거다. 민주당은 자기당의 원로가 하는 고언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최고위회의 직후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의 5·18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그동안 발언 취지가 국민 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게 분명히 있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런 언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차후 또다시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그에 따른 또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 회부' 가능성에 대해 묻자 "(앞선)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선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라면 권고적 당론 형태로라도 이 분야에서 불체포특권 내려놓기에 적극 표현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