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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백지에 그리는 국가운영체계'...국가인재경영연구원 출간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7:56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7:56

대한민국 꿈은 무엇인가...다음세대 위한 길 제안
4개 분야 14대 정책 제안...개방성·글로벌 경쟁력 핵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 공공개혁과 국가운영체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백지에 그리는 국가운영체계'를 발간했다.

이는 서적은 지난 1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지도자급 인사들과 행정학자들이 국가의 행정·정치·지방차지 시스템의 개혁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이 연구는 오늘의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국가 생태계를 구성하는 인재들이 어떻게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미래를 지혜롭게 대응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루어졌다.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디지털 전환, 기후재난, 팬데믹 등 동일한 위기와 환경변화에 직면하며, 대한민국이 생존과 번영의 길을 걸어가려면 정부, 국회, 지역이라는 핵심주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물으며,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큰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결국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제안하는 것이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제공]

오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규정했던 대내외 환경 자체가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이기에, 우리 정부와 국회 시스템, 지방자치시스템도 이에 걸맞는 변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와 공공 행정 생태계 ▲국회와 정치 시스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새로운 인재라는 4대분야를 선정하고 각 부문의 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근원적인 질문과 제언을 던지고 있다.

 

집필진은 이런 과정을 거쳐 14대 정책제언과 34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결론적으로 개혁방안의 최종적 지향점이 결국 개방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오늘 우리는 다음 세대에 부끄러운 세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서로에게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 지역 리더들이 분명한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뜨거운 변혁의 용광로로 진화시키는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서적은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가 집필을 총괄했다. 집필에는 관련 전문가 32명이 참여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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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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