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1~2월 공업이익 급감에 '혼란'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6:58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6:58

상하이종합지수 3251.40(-14.25, -0.44%)
선전성분지수 11647.94(+13.72, +0.12%)
촹예반지수 2398.02(+27.64, +1.17%)
커촹반50지수 1057.49(-3.50, -0.3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1% 이상 내렸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0.44% 내렸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거래 중간중간 약보합권으로 밀려났으나 오후 장에서 탄력을 받으며 0.12% 상승률을 기록했고, 촹예반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면서 1.17% 올랐다.

이날 발표된 중국 공업부문 기업의 1~2월 지표가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공업부문 기업 이익은 8872억 위안 1000만 위안(약 167조 73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5%)는 물론 지난해 전체 증가율(-4%) 대비 감소폭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공업 이익은 공업 분야(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중국은 연초 춘제 연휴에 따른 지표 해석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실물 지표들을 1~2월 통합해 발표한다.

쑨샤오(孫曉) 국가통계국 공업사(司·국) 통계 담당자는 연초 공업 기업들의 이익이 급감한 것과 관련해 ▲시장 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 ▲비용 감소폭보다 매출액 감소폭이 컸던 점 ▲가격 측면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역기저 효과에 따른 마진 압박 등 요인들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수 중 상하이종합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 역시 해당 지수 구성 종목에 에너지 및 제조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차이나텔레콤(601728)·차이나유니콤(600050)·차이나모바일(600941)이 각각 4.22%, 1.82%, 3.20%씩 밀리면서 상하이종합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반면 챗(Chat) GPT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중국 귀국설이 제기되면서 기술 및 정보통신(IT) 기술주들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부터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이 0.5%p 인하됐지만, 지준율 인하 이슈가 이미 선반영되면서 증시 흐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자금은 '팔자'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억 78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억 16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9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7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340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50%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