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해외직접투자 771.7억달러...고금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11:00

2022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제조업 분야·유럽지역 투자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직접투자한 금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벌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안요인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 771.7억달러…전년비 0.4%↑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2022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1~12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771억7000만달러로 전년(768억4000만달러) 대비 0.4% 늘었다. 

투자액 기준으로는 전년에 이어 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연중으로는 지난해 1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세다.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 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611억7000만달러로 전년(589억6000만달러) 대비 3.8% 증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3.24 jsh@newspim.com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297억달러, 전년 대비 0.6%↑), 제조업(235억9000만달러, 28.9%↑), 부동산업(70억7000만달러, 0.6%↑), 정보통신업(36억7000만달러, 47.1%↓),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29억6000만달러, 4.8%↑) 순으로,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북미(302억2000만달러, 1.5%↓), 아시아(181억2000만달러, 2.6%↓), 유럽(154억달러, 24.8%↑), 중남미(113억3000만달러, 12.8%↓), 대양주(18억5000만달러, 10.2%↑), 중동(1억4000만달러, 40.1%↓), 아프리카(1억1000만달러, 63.2%↓) 순으로, 유럽 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277억7000만달러, 0.6%↓), 케이만군도(93억8000만달러, 13.8%↓), 중국(65억9000만달러, 2.2%↓), 룩셈부르크(49억4000만달러, 12.7%↑) 순이다. 특히 헝가리(8위 투자대상국, 18억4000만달러, 117.3%↑)에 대한 투자 증가가 크게 늘었다. 

투자회수금액(지분 매각, 청산 등)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58억5000만달러, 10.1%↓), 부동산업(26억7000만달러, 21.3%↑), 제조업(25억1000만달러, 38.5%↓) 순이다. 국가별로 미국(40억3000만달러, 9.5%↓), 케이만군도(29억6000만달러, 2.0%↓), 중국(13억6000만달러, 49.9%↓) 순으로 나타났다. 

◆ 기재부 "글로벌 고금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반적 투자심리 위축"

기재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로 연초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조업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등 관련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2021년 대규모 투자사례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정부는 주요 통상이슈(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 EU핵심원자재법 등)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유턴기업 지원)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