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인턴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가 6시간 만에 뒤바뀐 것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코레일은 23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 필기시험 결과 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전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
지난 21일 코레일은 인턴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1990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가점 검증 시스템 오류로, 국가유공자 예우 가점과 우수 인턴 가점이 누락된 사실이 발표 직후 확인되면서 발표 6시간 만에 합격자 발표가 정정됐다.
때문에 기존 합격 발표됐던 보훈전형 응시자 4명과 일반전형 응시자 5명 등 9명이 불합격 처리되며 당락이 바뀌었다.
코레일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9명 전원에게 유선으로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했다"며 "채용대행 용역사와 긴밀히 협조해 검증프로세스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력채용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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