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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센세이 젠AI' 공개한 어도비,텍스트·이미지 생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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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여름 장면의 사진을 다시 겨울날로 변경해줘"

글로벌 소프트기업 어도비는 사용자가 편집하지 않고 이같이 입력한 뒤 이미지를 변경하는 방법을 시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센세이 젠AI'를 선보였다. 빅테크들의 치열한 AI 경쟁 속에 어도비도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생성 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현지시간) 어도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콘퍼런스 서밋을 열고 센세이 AI를 공개했다. 센세이 AI는 문장을 입력하면 알아서 그림을 그려주는 등 수 시간이 걸릴 일을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어도비는 센세이 젠AI를 '마케터를 위한 조력자'로 소개했으며 기업고객과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어도비는 센세이 젠AI를 통해 각각의 앱에 텍스트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이를 위해 센세이 젠AI를 FLAN-T5 등 다수의 언어모델과 연계했다. 사용자들은 센세이 젠AI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톤과 핵심 단어를 식별해 문구를 작성할 수 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어도비의 생성 AI 도구인 파이어 플라이의 시연 모습 [사진=어도비]

이날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기술은 생성형 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다. 파이어 플라이는 어도비 센세이 서비스에서 이미지 생성과 텍스트 효과를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파이어플라이가 저작권 리스크에서 벗어나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점을 높이 샀다. 어도비가 자체 보유한 이미지부터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구동되기 때문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어도비가 최근 조사한 고객 대다수의 콘텐츠 수요는 지난 2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2년 동안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생성 AI는 놀라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창의력과 삶의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 익스페리언스 클라우드 플랫폼 및 제품의 수석 부사장인 에밋 아후자도 마켓워치에 "어도비는 콘텐츠 프로세스와 성능을 모두 최적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한 회사"라면서 "우리 기술은 새로운 AI 도구의 윤리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기술과 창의성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작업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현재는 콘텐츠 제작자가 이미지를 생성 가능하도록 했지만 향후 3D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및 일러스트레이션 생성 기능도 탑재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2022년 9월 디자인 툴 업체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한 후 다른 제품의 기능을 피그마에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DC 분석가인 리투 지오티는 "어도비는 모든 고객에개 독특하고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경험과 더 넓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집단적 이성을 모두 통합해 보다 나은 방식으로 생성 AI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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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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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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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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