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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이틀째 우크라 해법 찾기 회담...내일 새벽 윤곽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6:38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이틀째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4시간 30분동안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해법이 집중 논의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친밀함을 보였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제안을 진지하게 살펴보았고, 제안을 존중해 추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극히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을 다뤘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우크라이나 해법을 둔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시)부터 소인수 회담과 전체 확대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인수 회담에는 양국 정상과 국가안보 관련 최고위직 인사들만 참여해 우크라이나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인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해법 관련 대체적인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체 확대회담에서는 양국 정상과 장관급들 인사가 참여해 양국 관계 및 경제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준비한 여러 합의문건에 대한 서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확대회담이 종료된 후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회담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공표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측은 현재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받고, 미국의 제재가 해제되는 상황에서 휴전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점령지 전체 반환과 러시아군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3.03.21 wodemaya@newspim.com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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