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낮 12시12분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 등 진화당국이 진화헬기 13대를 투입해 조기진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50분을 기해 '대응1단계'가 발령됐다.
진화당국은 헬기 13대와 장비 31대, 진화인력 137명을 동원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1일 낮 12시12분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 등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3대를 투입해 조기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산림청] 2023.03.21 nulcheon@newspim.com |
또 소방은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민가와 시설물 등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순간풍속 6m의 남풍이 불고 있으며 화선규모는 총 900m(잔여 700m)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5.1ha로 추정됐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파악되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상황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키 위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며 "안동시장 관할 기관 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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