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본격 협력에 나섰다.
한국섬진흥원은 21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8층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신미영 연구위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김현 운항본부장, 김상초 운항정책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섬진흥원, 콤사와 섬 주민 이동권 증진 MOU체결 [사진=목포시] 2023.03.21 dw2347@newspim.com |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증진 등 해상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섬 지역 해양교통분야에 관한 조사·연구분야에 대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DB구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해양대중교통 정책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교통 이용 활성화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연계운영 ▲해양교통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섬 지역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 ▲해양안전 및 섬 지역 활성화에 관한 홍보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주민의 해상교통 및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그간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한국섬진흥원은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수행 중"이라면서 "이번 협약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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