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IPCC "20년내 지구 표면온도 1.5℃ 도달…향후 10년간 선택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CC, 기후변화 영향 담은 6차 종합보고서 발표
"인간 활동이 지구 표면온도 1.1℃ 끌어 올려"
"온실가스 배출량 10년 전보다 12% 증가" 심각
"향후 10년간 선택 중요…배출량 43% 감축해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금처럼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40년 전에 지구 온도가 1.5℃를 도달한다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6차 종합보고서가 20일 나왔다.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려면 화석연료를 줄이는 것을 포함해 모든 부문에 있어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IPCC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제58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평가보고서(AR6)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IPCC, 6차 보고서 발표…"인간 활동이 지구온도 1.1℃  끌어올려"

IPCC는 1990년부터 5~6년 간격으로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IPCC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등 국제 기후변화 협상의 주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총회에는 195개국 65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한국은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을 비롯해 외교부, 환경부, 국립기상과학원 등 11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지구 온난화 수준별 하루 최고기온 변화, 연평균 토양 수분 변화, 연간 최대 1일 강수량 변화 [자료=기상청] 2023.03.20 soy22@newspim.com

6차 보고서는 계속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2040년 전에 지구 온도가 1.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구 지표온도 상승을 제한하더라도 해수면 상승이나 남극 빙상 붕괴, 생물 다양성 손실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난화가 심해질수록 급격하거나 비가역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인간과 자연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그에 따른 기후변화 요인도 분석했다.

◆ "온실가스 배출량 10년 전보다 12% 증가"

이에 따르면 인간 활동은 지구 온도를 1850~1900년 대비 현재(2011~2020년) 1.1℃ 상승시켰다. 산업화 이후 탄소 배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인간 활동이 지구 표면 온도를 1℃ 넘게 끌어올린 것이다.

산업화 이후 기간 동안(1850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탄소 배출량은 2400GtCO2(±240)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019년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은 59GtCO2-eq으로 10년 전인 2010과 견줘 12% 증가했다.

그간 국제적인 감축 노력을 통해 기후위험을 일부 줄이는 데 효과를 보기도 했으나,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봤다.

최악의 경우 2100년에 지구 온도가 4.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려면 이산화탄소(CO2)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이 넷제로 상태(이산화탄소 등 6대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민들이 산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의 화석연료 인프라가 지속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구 온도가 1.5℃에 도달하고도 남을 양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선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 보급 또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활용을 통해 저탄소·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에너지 수요 관리와 에너지 효율을 향상이 필요하고, 감축하기 어려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제거(CDR)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향후 10년간 선택이 중요…배출량 43% 감축해야"

보고서는 향후 10년 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봤다.

지구 온도를 1.5℃로 제한하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2019년 대비 27% 감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정부와 시민사회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부문과 시스템에 걸쳐 신속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노력들을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CCS 기술 활용, 무배출 전력시스템, 발전원 다양화 등이 필요하고 산업 부문에서는 수요 관리, 생산 공정의 혁신적 변화 등이 동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수송 부문에서는 바이오 연료, 전기차 등이 온실가스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봤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향후 10년 간 연평균 투자비를 현재 수준보다 3~6배까지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밖에 도시, 주택, 인프라, 토지, 해양, 식품, 물, 건강, 사회, 생계, 경제, 형평성, 거버넌스, 국가제도, 정책, 화석연료 정책, 기술, 국제협력 등 각 부문별로 단기적인 감축 노력을 제시했다.

이번 6차 보고서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의 투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GST는 파리협정의 장기 온도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체계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국내적으로는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기후변화 적응 대책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