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행사장 안전관리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반은 전북도 및 개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합동안전점검[사진=전북도] 2023.03.20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방역관리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는 3월말~5월까지 도내 봄철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 25건 중 대규모·고위험 축제 6건에 대해 해당 시․군 및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규모·고위험 축제 점검대상은 1시간 동안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규모 축제 또는 고위험축제(산, 수면에서 개최, 위험물질 사용 등)이다.
먼저 이달 중순 열리는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16일)와 정읍 벚꽃 축제(30일) 등 2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임실 옥정호 벚꽂 축제, 5월에는 부안 마실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남원 춘향제 등 4건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축제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자체점검단을 구성하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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