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과 2023년 초등 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정규 수업 이외의 교육과 돌봄 활동을 뜻하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한다.
경남도교육청이 16일 오전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2023.03.16 |
올해는 시대 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동영상 제작, 컴퓨터 음악, 디지털 그래픽, 미용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전환, 예술·체육, 특기·적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창원 웅남초는 3D프린팅을, 용호초와 삼정자초는 드론 항공과학을, 고운초는 코딩융합을, 진주 충무공초는 코딩로봇을, 김해 율하초는 유튜브 제작과 에코생명탐구 등을 개설했다.
농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 예산을 총 35억 원 지원하고 더불어 방과 후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순회 강사제'를 1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지역 여건과 학생 수 부족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는 교재·교구 구입비와 통학,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1인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을 18개 시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경남도(6.6%), 시군(53.4%), 교육청(40%)의 협력 사업으로, 올해는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려 도시락 질도 높인다.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돌봄전담사가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을 하며, 외부 강사를 활용하여 주 1회 이상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달라지는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오전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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