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23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아시아'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6일 한국에너지공단과 KOTRA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업·발전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양 기관이 원활히 공동 수행할 수 있도록 체결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수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3.09 photo@newspim.com |
양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됐으며 KOTRA의 해외 마케팅 사업 역량과 공단의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경험을 살려 사업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간 양자협정 체결 기반 구축 ▲국내기업을 위한 국외 온실가스 감축 동향 제공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 등 영역에서 협력하게 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활용코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감축실적을 회수하고 이를 NDC 달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양 전담기관 협력체계가 공고해졌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융합해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과 NDC 달성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오는 5월 1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 지원 및 연내 양자 협정 체결 확대를 목표로 '2023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아시아 국가 정부부처 포럼 및 국내기업과 발주처 간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홈페이지 사업신청 게시판에서 이달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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