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는 그간 코로나19 열리지 못했던 대표적인 봄꽃 축제들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열린 제5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사진=부산 강서구] 2023.03.15 |
먼저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가 강서구 주최, 강서구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 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어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주최, 대저농업협동조합에서 주관으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명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는 대저토마토 축제가 대저생태공원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강서체육공원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도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저생태공원에서 연다.
축제가 열리는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은 강서낙동대교부터 구포대교 위까지로 신덕습지를 비롯한 습지 및 자연초지, 유채꽃단지와 체육시설인 축구장, 야구장등이 조성되어 있는 자연생태 친수공간이다.
이 곳은 12km의 낙동제방 산책로와 낙동강변의 친수공간이 어우러져 강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 모두가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되어 4여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야외무대 행사"라며 "많은 주민들이 4월에는 포근한 봄 설렘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성심을 다해 마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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