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공식구호로 선정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64개 참가단체로 구성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전국 공모를 통해 올해 기념행사의 메인 구호를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로 정했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사진=조은정 기자] 2021.05.13 ej7648@newspim.com |
공모에는 전국에서 1141건이 접수됐으며, 표절작품 등을 제외한 135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제43주년 기조와 방향·적합성·전달성·독창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이중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마저 두려워 하지 않았던 5·18민중항쟁.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메인 구호로 뽑았다.
'오늘을 깨우는 오월함성, 세상을 꽃피는 오월정신' 등 5건의 공모작은 우수 구호로 채택됐다.
5·18행사위는 1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포스터 및 시민참여 공모사업, 전국연대 협력사업, 전야행사 준비 등 5·18기념행사를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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