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친유' 강대식 "의원은 다 친윤"…이준석 질문엔 "덧셈의 정치가 좋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0:27

'유승민계' 분류..."정치에 계파 없어"
'윤석열 사당화' 평가..."그정도는 아냐"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강대식 의원은 14일 '국회의원들은 다 친윤이다'는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탄생할 때 우리가 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특히 대구 지역 같은 데는 75%라는 득표율을 올렸다"며 "굳이 양비론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0.10.07 photo@newspim.com

강 의원은 자신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것과 관련해 "정치라고 하는 것이 누구 계가 어디 있고 누구 파가 어디 있고 전부 다 어울러 가는 게 그게 하나의 공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내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의 1인 사당화 완성"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분(유 전 의원)의 표현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 내리긴 어렵다"며 "우리가 전부 다 수용하면서 가야 한다고 보는데 자꾸 그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저한테 어땠다, 묻는 건 대답하기 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했다'는 평가와 관련해선 "실질적으로 몸담고 있지만 가끔 한번 조금 그런 거는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정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강 최고위원은 "당대표에 출마했던 네 분 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보배이고 자산"이라며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이 득표율이 52% 정도되고 나머지 세 분의 득표율이 47%정도 된다"며 "47%의 더하기도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안고 가는 게 공당으로서의 어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그렇게 가야한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